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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들 사기·뇌물 잇따라 실형…M5 닥터스펀드 김준우 33개월

투자사기 혐의로 기소된 한인과 업무 관련 뇌물수수 혐의로 기소된 한인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지난 12일 캘리포니아 북부 연방검찰은 연방법원이 투자자를 대상으로 470만 달러를 받아 빼돌린 사기 혐의로 기소된 김준우(58·몬테벨로)씨에게 징역 2년 9개월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연방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2015년 6월부터 2022년 3월까지 ‘M5닥터스펀드’ 자산을 운용하면서 투자자를 모집했고, 투자금을 개인사업 자금으로 전용했다고 한다.     당시 김씨는 M5닥터스펀드 자산을 테슬라 및 기타 전기차 회사에 투자한다며 투자자를 모집했지만, 투자금 약 470만 달러를 본인과 아내가 소유한 식품도매회사로 송금했다. 또한 한미은행을 상대로 320만 달러 기업대출과 130만 달러 신용대출까지 신청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씨는 지난 3월 4일 투자사기 혐의 2건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   가주 중부 연방검찰은 제너럴 모터스(GM)에서 근무하며 한국 부품업체로부터 500만 달러 뇌물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소형남(49·어바인)씨에게 연방법원이 징역 2년을 선고하고 벌금 25만 달러를 부과했다고 13일 밝혔다.   연방검찰에 따르면 소씨는 2015년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지역 GM 매니저로 근무했다. 당시 그는 한국 부품업체와 1억 달러 상당의 납품계약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거액의 뇌물을 수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국토안보부수사국(HSI)은 지난 2017년 샌타클라라 카운티 로스알토스 지역 소재 소씨의 한 개인금고에서 뇌물로 받은 319만 달러를 압수했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김준우 한인 투자사기 혐의 뇌물수수 혐의 한인들 사기

2024-08-13

제니퍼 정, 한국서 5년 만에 또 투자 사기…의료기기 회사 한국대표 사칭

한국에서 수십억대 투자사기를 벌인 혐의로 40대 한인 여성이 구속됐다.   이 여성은 지난 2018년에도 광주시를 상대로 수천억 원대 투자 사기극을 벌였던 ‘제니퍼 정’이라고 알려진 인물로, 5년 만에 다시 투자사기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2일(한국시간) 광주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전문직 등을 상대로 43억원 상당의 투자금을 받아 가로챈 혐의(사기)로 A(49·여)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미국에 본사를 둔 의료기기 회사 B사의 한국 총판(지부) 대표라고 피해자들에게 자신을 소개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지난 2017년부터 수년에 걸쳐 지역 전문직 종사자 등에게 투자 이민·해외 교환학생 등을 빌미로 거액의 투자금을 끌어내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B사에 지분 매입 형태로 투자금을 넣으면 투자 이민 제도를 활용, 영주권을 얻을 수 있다”는 등의 말로 투자금을 받아낸 뒤 가로챘다.   특히 상당수의 피해자가 입시생을 둔 학부모로 알려졌는데 자녀의 미국 대학교 진학과 취업, 졸업 후 비자 문제 해결도 용이하다는 A씨의 말을 믿고 투자금을 맡긴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현재 고발인은 4명이지만, 이들 외에도 투자자는 더 있을 것으로 경찰은 내다봤다.   앞서 A씨는 ‘제니퍼 정’이라는 이름으로 2018년 B사 한국 측 파트너를 자임하며 광주시에 3200억원 규모 투자를 제안했다.   광주시는 비전 선포식까지 열어 350개 일자리 창출이 가능한 투자유치라고 발표하기도 했지만, 정작 B사 본사에서는 투자 계획이 없다고 밝히면서 촌극으로 끝났다.   A씨는 당시 광주시에 “투자정보를 유출했다”며 소송을 걸겠다고 맞서기도 했다.   경찰은 B사 측에 A씨와의 관계를 문의했으나 “우리와 아무런 관계가 없는 인물”이란 답변만 들었다.   이날 법원은 도주 및 증거인멸 가능성을 인정해 A씨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장수아 기자의료기기 한국대표 투자사기 혐의 수십억대 투자사기 의료기기 회사

2023-11-02

제니퍼 정, 한국서 5년 만에 또 투자 사기…의료기기 회사 한국대표 사칭

한국에서 수십억대 투자사기를 벌인 혐의로 40대 한인 여성이 구속됐다.   이 여성은 지난 2018년에도 광주시를 상대로 수천억 원대 투자 사기극을 벌였던 ‘제니퍼 정’이라고 알려진 인물로, 5년 만에 다시 투자사기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2일(한국시간) 광주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전문직 등을 상대로 43억원 상당의 투자금을 받아 가로챈 혐의(사기)로 A(49·여)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미국에 본사를 둔 의료기기 회사 B사의 한국 총판(지부) 대표라고 피해자들에게 자신을 소개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지난 2017년부터 수년에 걸쳐 지역 전문직 종사자 등에게 투자 이민·해외 교환학생 등을 빌미로 거액의 투자금을 끌어내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B사에 지분 매입 형태로 투자금을 넣으면 투자 이민 제도를 활용, 영주권을 얻을 수 있다”는 등의 말로 투자금을 받아낸 뒤 가로챘다.   특히 상당수의 피해자가 입시생을 둔 학부모로 알려졌는데 자녀의 미국 대학교 진학과 취업, 졸업 후 비자 문제 해결도 용이하다는 A씨의 말을 믿고 투자금을 맡긴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현재 고발인은 4명이지만, 이들 외에도 투자자는 더 있을 것으로 경찰은 내다봤다.   앞서 A씨는 ‘제니퍼 정’이라는 이름으로 2018년 B사 한국 측 파트너를 자임하며 광주시에 3200억원 규모 투자를 제안했다.   광주시는 비전 선포식까지 열어 350개 일자리 창출이 가능한 투자유치라고 발표하기도 했지만, 정작 B사 본사에서는 투자 계획이 없다고 밝히면서 촌극으로 끝났다.   A씨는 당시 광주시에 “투자정보를 유출했다”며 소송을 걸겠다고 맞서기도 했다.   경찰은 B사 측에 A씨와의 관계를 문의했으나 “우리와 아무런 관계가 없는 인물”이란 답변만 들었다.   이날 법원은 도주 및 증거인멸 가능성을 인정해 A씨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장수아 기자의료기기 한국대표 투자사기 혐의 수십억대 투자사기 의료기기 회사

2023-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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